필리핀 문화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35)
마비니가좋아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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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2 05:29
질문과답변
1270476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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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때문에 늦은 시간에 귀가하여.. 글 남겨요.. 술 정말 싫어하는데 상사 눈치땜시 잡혀 있으려니..
정말 곤욕스럽네요 ㅠㅠ
이럴땐 외국에서 살고 있는 교민분들이 정말 부럽...
ㅈㅔ가 궁금한게 있어서요.. 그동안 직접 얘기는 못하고 서운한 마음에 내색은 않했지만, 필리핀에선
보통 남자친구나 애인이 생기면 집으로 초대 하는것이 어려운일인가요?
세번이나 집에 가서 가족들 보고 인사 드리고 싶다고 했는뎅 그때마다 Later...Later라는 답변 이라서..
본인도 계속 거절하는것이 미안한지 어머니가 많이 아파서 불편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말을 듣고나니 이해는 됩니다만 왜 이런 질문을 드리냐면 저는 일본인 친구가 한명 있어요.
Ishida yasunori 라고... 그놈 아버지가 일본 대사관에서 근무하는덕에 초등학교랑 중학교를 한국에서
다니고 고등학교때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죠.
한국에 있을때 불알친구 이상으로 친하게 지냈고 그놈 가족들을 포함해서 수차례 저희 집에 초대해서
식사도 하고 아무튼 가깝게 지냈습니다.
일본에 가서도 저희 어머니께서 직접 만든 고추가루랑 김을 아직도 보내주고 계시고... 물론 친구
어머니도 일본 과자랑 옷가지랑 선물로 보내주십니다.
중요한건 주고받는 선물이 아니라 제가 일전에 일본 출장일이 있어서 도쿄에 갔는데, 친구넘 집은 나고야지만 피나소닉에 취직해서 결혼 후 도쿄에서 살고 있는걸 알았습니다.
집에 아내가 있기에 이해는 했지만 4일 일정동안 집에 초대를 한번도 않 하길래 돌아가는날 농담 반
진담 반 섞어서 서운하다 얘기를 했더니 무척이나 난감해하며 미안하다 하더군요.
나중에 알게 된 얘기지만 일본인은 정말로 피를 나눈 형재처럼 가까운 사람이 아니면 집으로 불러들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섭섭해지긴 했지만 --; 반대 입장에서 보면 그 친구도 얼마나 난감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이 새벽에 두서없이 글 남겨요 ㅠㅠ
어차피 2시간 있다가 출근이라 후..... 방금 전 까지 여친이랑 카톡 하다가.. 너무 서운해서 ㅠ
다른건 다 이해해주고 장거리 연애지만 같이 지내는것 이상으로 제게 다정하게 대해주는데 집 얘기만
나오면 정색을하니 --;;
이번에도 마카티에서 호텔방 신세를 면치 못할것 같습니다 ㅠㅠ
필핀 사람들은 대부분 가족 중심이고 결혼 후에도 가족들때문에 힘들다고 하던데 저는 그 반대의
경우일것 같아서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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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부모님과 형제 사촌까지도 소게하는것이 보통인데
만나지 얼마 안되어도 집에 초대하는것이 보통이여서 부담 스럽기도 하던데
조금은 일반적이지 않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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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그럼 제가 생각했던 이유는 아니네요.. 정말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늦은 시간에 친절한 댓글 감사 드립니다..
더 이상 묻기가 저도 치사? 스럽고 미안해서리 자연스레 초대할때까지 기다려야 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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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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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그럴수도 있겠네요.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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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댓글을 보면 님이 어찌나 부러운지 모르겠습니다..
받아들여야 하지만 받아들일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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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답변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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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절친이라고 불리는 애들끼리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기에
"재네 정말 절친 맞아?" 이정도로 서먹서먹한 분위기 납니다. 서로에 대한 선이 있기떄문에...
필리피나가 진지한 관계에 있든 없든 남친이 있는데..
집에 남친을 먼저 소개 안하고 만나거나
남친에게 집과 가족을 보여주기 꺼려하는거면...
가족에게 정식으로 만나는 다른 남친이나 남편 또는 자식이 있다고 의심을 해보세요.
필리핀 문화상... 집이 판자촌이라도... 또는 가족중에 장애인 있거나 노약자가 있다고 해도
남자친구를 만들기전에 자기집에 대려와서 부모님께 허락을 받는게 관례거든요.
게다가 남자친구 되자마자 자기 bff라고 불리는 여친들 몽땅대려다가 소개시켜주고...
글쓴이 느낌이 정이 많으신분 같으네요
그래서 좀더 걱정 스럽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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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의심하기 싫지만 조금은..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종일 우울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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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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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필리핀사람들 남자 친구가 아니여도 온가족 소개 못시켜 안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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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살고있는 집으로 초청하는것은, 최고의 환대이거나 ( 거래가 있을 경우 ) 마음을 터놓는 상대 이거나, 둘중에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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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제가 기대했던 대답은 아니지만 답변 감사 드립니다..
저는 정확히 반대의 경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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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 드립니다..
적당히 거리를 두라는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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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 일지 이번에 꼭 물어보려 합니다..
어머니가 편찮으시다곤 하는데 정말 그런건지 확신이 없어요..ㅠㅠ 댓글들을 읽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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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집에 초대하기를 꺼린다면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것이고,,,
그 이유는 남자관계나 아이가 있을 확률이 매우 높은것 같습니다......
흔히들 동거를 많이 하고 사촌이라고 소개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것도 필리피노에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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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시 하는 나라라... 특히. 도시에 살던 여성들은 자본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 살다보니
새로운 문화를 받아드리는데 더욱 더 빨리 받아들일 수도 있겠죠.
마닐라에서는 쉽게 파트너를 구하고 쉽게 해어지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또는 엔조이 목적으로 남자 파트너를 구하는 일반 여성들도 보이고...
하지만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나라가 또한 필리핀입니다.
저는 제 경험과 필리핀 친구들 경험들을 공유해서 나온 이야기 입니다만...
한국과 필리핀의 연애 시작 방식을 똑같이 보는 것은 무리입니다.
한국은 소개팅을 하고나서 3번 만나보고 느낌이 좋으면 사귄다른 말이 있듯이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국민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나서 서로를 알아가죠.
만약 서로가 아니다 싶으면 깨지고.. 잘 이루어 지면 부모님께 소개를 드리는게
우리나라의 흔한 연애 문화라고 보여지네요.
우리나라에서 최근에는 연애하기전에 썸타는 과정이 있는데
이것은 서로서로 줄다리기를 하면서 누가 먼저 연애 시작의 우위를 잡느냐를 두고 싸우죠.
하지만 이것도 결국 1~2개월내에 결정이 납니다.
하지만 필리핀은 소개팅이나 다른것을 통해 이성을 만나게 되면..
먼저 하는것이 콜팅입니다. 예전 심연의자님이 올려주신 사진들중
몇개월째 여자 뒷 꽁무니만 쫒아 다니면서 구애하는 남자 사진을 안타깝게 보여준 사진이 있는데..
그것이 이곳의 문화입니다. 여자들도 이런것들을 통해서 여왕대접 받고 싶고 얼마나 자기를
진심으로 좋아하는지 시험을 하게되죠.
여자가 이쁘고 괜찮다면 여러명의 남자가 동시에 콜팅을 하는 경우
도 많이 보게됩니다. 이 과정은 얼마나 여자가 또는 남자가 잘하나에 따라 빠르면 6개월안에 끝날
수도 아니면 1년이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필리핀의 느림의 철학을 보여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기에 답답하게 보이지만
꼼꼼하고 세심하게 자로 잰듯한 콜팅 과정을 보여주죠.
여기서 서로를 잘 알아가게 됩니다. 과연 서로 이성친구가 될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그리고 여자가 사귀기로 결정하게 되면 먼저 여자가 준비하는것이 부모님에게 허락받는것 입니다.
그리고 부모님꼐 허락이 받으면... 부모님의 몇 마디 충고와 함께
교제가 시작되는겁니다.
100% 필리피노가 다 이렇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대다수의 필리피노들이 이렇게 연애를 합니다.
외국인이라고 열외없습니다. 필리핀에 온 이상 일반적인 필리피나를 만나는것에는
그들 나름의 법칙이 따라야 합니다.
다만 돈이 궁한 필리피나거나 외국인 환상에 젖은 필리피나라면
이 콜팅 과정을 하루로 단축시킬 수도 있는거죠.
이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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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싶지 않은 얘기지만 대부분의 선배님들 의견이 이러하니... ㅠㅠ
아직 결정된 부분은 아무것도 없으니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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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못살아서 부끄러워서라던지, 아니면 뭔가 가정사가 있다던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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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분의 경우 안좋은 쪽의 생각을 먼저 하시기보다 먼저 정확히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문화가 그렇다고 사람이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니까요. 자존심이 세고 수줍음이 많은 필리핀인들이라 엉뚱한 자존심을 내세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해하시기 어려우실겁니다. 다른나라의 문화. 나와ㅈ다른사람의 생각은 이해하는것이 아니라 받아들이거나 안하거나 둘중의 하나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여친분이 본인의 가정을 창피해서 보여주기 싫은 자존심일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분일경우 충분히 그럴수 있으므로 천천히 다가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거짓말들을 참 많이 합니다. 그렇다고 전부다 거짓말쟁이 들은 아니므로 먼저 확인해 보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 사랑의 마음을 활짝. 좋은 사랑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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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정말 감사 드립니다.
거짓말들을 참 많이 한다는게 걸리긴 하지만, 말씀처럼 가난이나 자존심의 이유였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번 여행때 진솔한 대화를 통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답변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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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뤼님 혹시 필리핀여성분과 결혼 하셨나요?
2년 다되서 초대 받으신분이 필리핀 여성분이신지.. 맞다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네요.
듣고보니 맞는 말씀 같습니다.
"조금더 시간이 필요한 상태" 가 맞기를 간곡히 소망 합니다 ㅠㅠ
진심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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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어느분이 쓰신글에..혹시 남편이 있거나..애가 있거나 하는경우...가능성이 있읍니다..
여기사람들은 의외로 상당히 개방적이라..남편있고..애 있어도..외국남자 만나는 경우도 제가 봤읍니
다..이유는 외국사람들이 선물도 주고 이것저것 주니..노림수도 있고..싱글맘일수도...(추측입니다)
아무튼..어떤의도로 만나시는지 몰라두...심각하게..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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