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를 깍다 | 호세의 필리핀이야기

오늘 아침에 누가 초인종을 눌러서 나가보니 잔디 깍는넘이 잔디 깍으라고 허연 이를 보이며 소리칩니다 그렇게 안 깍는다고 해도 끈임없이 찾아오는 질긴넘 입니다 저넘이 새벽마다 초인종 눌러서 날 깨우는것이 귀찮기도 하고 그렇게 안 깍는다고 해도 계속 찾아오는게 성의가 갸륵해서 얼마냐고 물어보니 우물쭈물 대답을 안합니다 저넘이 나도 만만한 넘이 아니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