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놈의 인간이 다 있네요~~(113)
마루아라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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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4 22:59
자유게시판
127018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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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호텔 오픈으로 스타렉스급 차량 찾는다고 광고를 올린적이 있습니다.
한국분 한분이 마닐라에서 전화가 왔죠...개인 차량인데 남는다면서 빌려주신다고여...
12월 31일 9:00 - 3개월 쓰기로 하고 금액은 일단 차 받고 1월 초쯤 앙헬에 갈 예정이니 그때 주랍니다.
13:00 - 년말이라 가족과 놀러 나가서 아는 필리피노 편에 차 보낸답니다.
13:30 - 드라이버가 자기집에 와서 아떼에게 차량키를 받았는데 기름이 없답니다.
드라이버 통장으로 기름값만 일단 1500페소 보내달래서 보냈습니다.
당장 내일 오픈이라 급한 마음에 보냈지요...sm까지 가서여..
15:20 - 드라이버가 돈 찾아서 출발한다고 연락이 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얘기하며 30분 이상 통화
19:00 - 도착하지 않아서 드라이버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연락이옵니다.
확인해보니 드라이버가 일단 자기집에서 차는 가지고 갔고 년말이라 밤12시에
파티하고 새벽에 출발한다고 했다고..
드라이버와 이곳 피노이들 습성 얘기하면서 이해해달랍니다. 30분 이상 통화.
21:00 - 다시 전화가 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합니다.
자기 사생활 얘기부터 이런저런 앙헬에서의 추억얘기. 1시간 가까이 통화
23:00 - 몇 시쯤 출발하는지 문자를 보냈더니 또 전화가 옵니다.
확인해보니 새벽 2시쯤 출발한다 합니다.
제가 아침 8시부터 손님들 골프장 드랍해줘야 해서 꼭 필요하다고 했더니...
걱정하지 말고 내일 호텔 오픈하시니 푹 쉬랍니다.
그리고 자기가 한 달에 1번은 앙헬레 가니 그때 호텔이나 좀 싸게 달랍니다.
1월 1일 01:00 - 또 전화가 옵니다. 차 트렁크에 골프채 3개가 있다며 챙겨달랍니다.
자기가 아끼는 퍼터라며 1월 4일경 갈테니 그 때 주랍니다.
02:00 - 드라이버가 곧 출발한다고 문자가 옵니다. 새벽 4시경 도착한다고...
05:00 - 차가 안옵니다. 혹시나 자고있을까봐 문자만 보냈습니다.
07:00 - 손님들 드랍시간이 다가옵니다. 전화를 했더니 꺼져있더군요...
순간 머리가 띵해집니다. 일단 아는분 rv 두대 급히 부탁해서 골프장 드랍은 했습니다.
별 생각이 다듭니다.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15000페소도 아니고 1500페소를....설마..
11:00 - 급히 차량 알아보고 있는데 전화가 옵니다.
드라이버가 술이 취해서 뻗었고 자기고 밤새 놀고 배터리가 다 됐다고..
지금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일이 이지경이 됐다며 미친듯이 사과를 합니다.
너무 죄송해서 직접 자기가 찾아뵙고 사과드린다고 직접 운전하고 온답니다.
일단 당장 1월1일 저녁에 체크인 손님이 14분이라 차가 필요하여 다시 믿어봅니다.
13:00 - 전화가 와서 와이프가 차 빌려주는걸 반대해서 설득하느라 시간이 걸렸다며 지금
드라이버집으로 차 가지러 간답니다.
14:30 - 몇시까지 가야되는지 물어봐서 저녁 9시까지는 꼭 오셔야 한다고 했더니
그럼 배가 너무 고파서 밥 좀 먹고 출발한답니다.
16:00 - 지금 출발한다고 연락이 옵니다. 너무 미안하다며 계속 사과를 합니다.
19:00 -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어디쯤 오셨냐고, 차는 막히냐고.....
9시까지는 도착 할 듯 하답니다. 걱정하지 말랍니다.
혹시나해서 늦을 것 같으면 일단 다른차 섭외할테니 확실하냐고 물었습니다.
계속 사과를 합니다. 너무 미안하다고 ...만나뵙고 다 풀자며 근처 도착해서
연락준답니다. 그리고 너무 늦어서 자기 자고 갈 방 있냐고 물어봅니다.
21:00 - 진에어 픽업 시간이 다가옵니다. 전화를 했더니 거의 다 왔답니다.
배터리가 거의 없다며 근처 가서 전화한다며 급하게 끊습니다
21:30 - 전화기 꺼져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오픈 첫날이 이사람 하나로 엉망이 되었네요....
이분 뭐하는 분일까여??? 지금 생각하면 너무 신기하네요...돈 1500페소???
단지 이돈 먹으려고 했으면 입금확인하고 잠수타던가......
통화중에 이런말도 했거든요.."아빠 담배피니까 이쪽으로 오지마.."
딸래미도 있는 것 같던데...무슨 목적인지...
진짜 별놈의 인간이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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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러구서야 이건 그냥 고의로 엿먹이려고 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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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있었거든요...진짜 어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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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께서는 당연히 않붇혀 주시죠 그러니까 야금 야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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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먼저 전화오고......아마 이분 로드만 500페소 이상 쓰셨을걸요...
돈 때문은 아닌 듯 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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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말이 100%는 아니지만 사기꾼들의 유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연락을 두절하는
사람은 진정한 사기꾼이 아닙니다 야금 야금 하면서 연락 다 하고 상대를 간보면서 빨대를
꽂는 유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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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서는 두번 세번 두즈려 보고 하는데요 맘데로 되질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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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액댐하셨다고 생각하시고 번창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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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고생 심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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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몇 분들땜에 성실하게 일하시는 분들만 피해를 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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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급하고 중요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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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을지 십분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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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자리 옆에서도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할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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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수 없는 인간들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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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번창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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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사람다있네요!! 마음고생 많이하셔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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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밌는 분들 많아요 !
대단들 하신 정도가 아니라 존경 스럽 습니다
저건 하여튼 빨리 잊으시는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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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못보셨으니 잡을수도 없고 ㅠㅠ
내가 열이 막 받네요
피노이도 아니고 이럴수가
참아야지 어떻하겠읍니까 ㅠㅠ
안타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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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목적이 뭔지.. 뭘 어쩌자는 것인지...
진짜 황당하셨겠습니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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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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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스타렉스인지 아니면 그냥 굴러만가는 스타렉스급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푼돈으로 사기글 올라오는 수준이 과연 필리핀인지..
참 새해부터 필리핀 참 그렇네요.
큰교회나 성당가보면 워낙 잘나가시는분들 많은것도 필리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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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진짜 욕도 아깝다..ㅋ 지 1500페소 뗘먹을 라고 몇 일동안 전화통잡고 통화한것도 신기한데...
더 뜯을라고 이리저리 기회보다가 안되니 그냥 포기한걸로 보이네요. 더 안뜯긴게 다행이라고 생각하
시고 잊으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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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궁금하너요.
그 심 카드 다시 바꿀테니 심 비용도 들겟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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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슬 하네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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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또 대단히 미안하다며 전화오는거 아닐까요? 진짜 헐~이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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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이기라 머하고 저였다면 바로 찾아같을듯합니다 .
확실이 넘어가질않으니 연락두절인가봅니다
상대 연락처랑 성함이나 아는거있으시면 공유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이런짓하는 한국인이 있다는게 괜히 쪽팔리고 답답합니다 .
새해 나쁜일을 받았으니 앞으로 좋은일이 가득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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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나시고요
아무래도 액댐한걸로 생각하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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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착 시작 하신걸로 아는데, 좋은 경험이 아니셨을까 생각이 듭니다..^^
잊어버리고 파이팅 하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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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쓰레기들 참 많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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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좋은 액땜 하셧다고 생각하시는게 ㅎㅎ 어떠실런지..
긍정적인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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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새해에 액땜 했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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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보니...딸도 옆에 있었던 것 같은데...
1500페소면....큰 돈이 될 수도 있고....일반적으로 생활하시는 한국분들에게는 돈처럼 보이지 않을 작은 돈일수도 있습니다....
좀 많이 울컥합니다....글을 올리신 분....호텔사업시작하면서 액땜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고...1500페소때문에 나쁜 감정 가지셨던 것...기냥 털어버리세요.
오죽하시면 그랬겠습니까.
힘드셨을거라 생각합니다....그분도 1500페소때문에 그렇게 통화하고 하면서...얼마나 마음이 비참하셨겠어요.
그분 편들라고...그분 잘했다고 하는 것 아닙니다.
하지만....너무 가슴이 아픕니다....이런 글 볼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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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사람이 정말 흔치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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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비만 lbc 로 보내면 보내주겠다고요..
4천페소. 라고~~ 전화가 열 번 넘게 왔는데 참이해가. 않됐는데. 이제 이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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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돈도 아니고 1500페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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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사람 같습니다. ㅠ,.ㅠ
글은 다시 자유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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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로 어려운가부다...
에구....
불쌍히 여기고 터세요...
고생하셨어요. 위로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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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하는건 지금 배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한국에서 물건 대줄수 있다 하더니..몇번 문자 주고받고 신랑하고 통화하고 우리는 배즙을 대량으로 구할수있어서 좋다고생각하고(선물용).. 4만페소정도 구입예정이었지요..
입금하지않고 현장보고 선금걸고 물건도착하면 잔금치겠다 하고 마니라에서 따가이따이로 갔어요..
통화불능 이더군요 ㅋㅋ 덕분에 저는 처음가는 따가이따이 구경하고 스타벅스에서 차한잔하고 오래된호텔 구경 잘 하고 왔지만..씁쓸~ 드라이브 잘 했다 ...생각으로 치부하기엔..나쁜사람들,,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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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통장으로 기름값만 일단 1500페소 보내달래서 보냈습니다.
당장 내일 오픈이라 급한 마음에 보냈지요
이게 시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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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고생이 심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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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1,500페소에 전화도 많이하고..
그냥 연초에 어려운사람 동냥줬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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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즐겨본건가.... 참 어이없네요.. 호텔 오픈잘하시고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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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잘치르셨는지요...복많이받으시고..나쁜 기억은 잊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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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엿먹이는것도 아니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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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나 걸려라고 하고 싶어도오죽하면 저랬을까,,
측은하기까지하네요,,슬픈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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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쓰는 것을 보면 미친 놈은 아닌 것 같고..
누군가 님을 물 먹일려고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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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땜 하셨다 생각하세요...
사업 번창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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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처럼 손님들 시간정해져 있는데 이런일 생기면 정말 열받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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